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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언어습득

제2언어습득연구 동기부여

by 루이를 찾아서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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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습자는 각각 다른 학습자 요인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학습자가 제2 언어를 학습할 때 관계되는 요인에는 여러 요인에는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이 있다. 내적 요인은 동기부여, 개성, 지능, 언어적성, 학습 스타일, 학습개시 연령 등이 있다. 외적인 요인에는 학습자가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 제2 언어를 학습하는가의 학습자를 둘러싼 학습 환경을 말한다. 학습장소, 학습 방법, 학습 시간 등이 있다. 


<목차>

1.제2언어습득연구에 있어서 동기부여

2.도구적 동기부여

4.동기부여 연구에 대한 비판

5.마무리

 

동기부여 사진

 

1.제2언어습득연구에 있어서 동기부여

 

제2 언어습득에서  학습자 요인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동기부여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동기부여는 어느 과제를 할 때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 기분을 말한다. 제2 언어습득연구의 틀 안에서 동기부여를 해석하면, 제2 언어를 습득하고 싶다는 적극적인 감정이나 기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외국어 환경에서 배울 경우는, 학습자의 의욕이 없으면 교과서도 펴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교과서를 펴지 않으면 제2 언어의 입력은 없고 능숙해지지 않는다.

 


제2 언어습득에 있어 동기부여의 이론연구는 1970년대부터 활발해졌다. 가드너와 램버트에 의한 선구적 연구에서는, 제2 언어학습자의 동기부여를 도구적 동기부여 (instrumental motivation)과 통합적 동기부여 (integrative motivation) , 2종류로 분류했다.


 

 

 2.도구적 동기부여

 


도구적 동기부여는 제2 언어를 학습하는 것에 의해, 학습자 본인이 무언가 실이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 경우의 동기부여를 말한다. 예를 들면 회사의 영업성적을 올리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출세를 위해 영어 회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하려고 하는 것은 도구적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등학생이 대학 수험에 합격하기 위해, 영어로 고득점을 올리려고 열심히 단어와 숙어를 외우는 것은 도구적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이 동기부여를 강하게 가지고 제2 언어를 학습하려고 하는 사람은 그 제2 언어가 사용되는 국가의 문화나 역사, 사람들 등의 관심이 있었기에 제2 언어를 학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제2 언어를 학습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 그리고 회사나 지역, 국가의 이익이 있는 것을 제1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3.통합적 동기부여

 

 

통합적 동기부여는 그 반대이다. 즉 학습자가 무언가 실이익이 얻을 수 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2 언어를 학습하는 것으로 그 언어의 배경에 있는 다양한 사상( 예를 들면,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행동양식, 정치, 경제의 구조, 역사, 그리고 언어 그 자체 등)을 이해하고, 그 제2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다. 즉, 일본인이 한국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한국어를 학습하는 것 같은 경우, 그 사람은 강한 통합적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4.동기부여 연구에 대한 비판



제2 언어학습자의 동기부여는 도구적 동기부여와 통합적 동기부여 2종류로 구성되어 있다는 생각은 긴 시간 동기부여 연구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동기부여를 강하게 가진 학습자가 더 능숙하게 되는가에 대한 연구도 다수 있었다. 간단히 결론부터 말하면 통합적 동기부여를 강하게 가진 학습자 쪽이 상급자가 되기 쉽다는 주장이 우세했다. 그러나 도구적 동기부여를 가진 쪽이 상급자가 되기 쉽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결국 명확히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결론짓는 게 타당할 것이다.


어느 쪽의 동기부여가 중요한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198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쳐 학습자가 가진 동기부여를 도구적 동기부여와 통합적 동기부여 2종류로 나눠서 분류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어났다. 그 비판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동기부여는 2종류로 명확하게 분류할 수 없다.

2. 특히, 2종류의 분류는 외국어 환경에서 배우는 학습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3. 지금까지 동기부여의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1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동기부여에 관한 앙케트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보니, 학습 배경이 다양하고 다른 제2 언어 학습자의 동기부여를 도구적 동기부여와 통합적 동기부여, 겨우 이 2종류로 명확하게 분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욱이, 양쪽 동기부여를 반반씩 가지고 있는 학습자도 있을 것이다. 또, 처음에는 도구적 동기부여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지만, 학습이 진행되면서 제2 언어권의 풍습 습관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좋아져 현재는 통합적 동기부여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학습자도 있을 가능성도 크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의 학습자도 있을 것이다.

 

 



2에 대해서는 도구적 동기부여와 통합적 동기부여의 구별은 제2 언어환경(학습하는 제2언어가 사용되는 나라)에서는 유효할지 몰라도 외국어 환경 학습자의 동기부여를 설명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예를 들면 한국 학교 교육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생활을 생각해 보면, 많은 중고생에게 있어서 가장 절실한 문제는 '대학입시에 합격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영어 네이티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학습자들에게 통합적 동기부여를 높이게 하기 위한 내용을 얻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학습자에게 도구적 동기부여와 통합적 동기부여의 어느 쪽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가를 묻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3에 대해서는 앙케트 조사(의식조사)를 주류로 하는 동기부여 조사 방법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 동기부여 조사에서는 학습자의 생각을 묻는 앙케트 조사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응답자의 주관이 크게 관여되는 이 조사법에서는 제2 언어 학습자의 미묘한 내면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다는 의문이 생긴다. 또, 앙케트 조사에서는 같은 내용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 응답자에게 있어서 질문에 답하는 것 자체가 귀찮아지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의식조사로 정말 학습자의 동기부여를 조사할 수 있냐는 것이다. 

 

 

 

5.마무리



실제로 외국어를 배우는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도구적 동기부여든 통합적 동기부여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위의 비판처럼 분류된다고 해도 외국어를 학습하고 습득되는 과정에서 동기는 바뀌고 변화한다. 사람의 감정은 물건처럼 정확히 반으로 나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이러한 연구가 있었다는 것만 알아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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