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접촉이란 다른 언어가 만나는 것, 즉 접촉한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어느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사회와 만났다는 의미도 된다. 또 이 언어접촉이라는 말은 영어, 프랑스처럼 언어 접촉만이 아니라, 한 나라 안에서 방언끼리의 접촉( 방언접촉), 방언과 공용어와의 접촉, 여성어와 남성어의 접촉 등 다양한 타입의 언어가 접촉하는 경우에 폭넓게 사용된다
언어가 다른 언어에 접촉할 경우
1.Pidgin 피진
예전, 유럽과 미국의 대국 사람이 다른 나라로 교역, 식민지 정책 등으로 향하던 때가 있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이 아프리카 대륙, 동남 아시아, 남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 진출했었는데, 그때 현지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어땠을까?
거기에는 대국의 언어와 현지의 언어가 섞인 필요최소한의 어휘와 그 어휘를 연결하는 간략화된 문법이 생겼다. 그리고 발음도 하기 쉬운 것으로 변화한 것도 있다. 이렇게 해서 생각 언어를 pidgin(혼합어)이라고 한다. pidgin은 현지의 당사자간의 커뮤니케이션에만 사용되어, 당사자 외에는 확대되지 않았다
2. Creole 크레올
pidgin은 한정된 지역에서 한정된 사람들이 사용하게된 언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폭이 넓어져 그 지역의 아이들도 pidgin를 말하기 시작하고 일상생활에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pidgin이 그 지역에 정착해 모어로써 사용하게 되면 creole이라는 이름으로 바뀐다. 크레올은 pidgin에 비해 어휘가 늘고, 문법, 발음이 복잡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유명한 크레올은 파푸아뉴기니에서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Tok Pisin (톡 피진) 이 있다. 이것은 현지 파푸아뉴기니의 언어와 영어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는 언어이다. 실은 미국 국내에서도 크레올이 있다. 루이지애나주의 한 부분이지만, 이전에 프랑스가 정착했었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기본으로 영어와 섞인 클레올이다
3. Diglossia 다이글로시아
한 국가안에서 복수의 언어 또는 언어의 타입이 접촉할 때의 유명한 현상이다. 특징은, 둘 다 각각 사용되는 상황이 다르고, 두 언어를 나눠 쓰는 것이 당연한 듯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언어는 '저위(L이라고 생략된다)' 불려, 일상 회화, 라디오의 대중 드라마, 만화, 대중문학 등, 인포멀 한( 비공식) 장면에서 사용된다. 다른 언어는 '고위(H라고 생략된다)'라고 불려, 연설, 뉴스, 사설 등, 포멀 한 문장으로 사용된다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는 아라비아어(고전어와 속어), 그리스어(순수어와 민중어) 등이 있다. 즉, 아라비아어라고 해도 실제로는 2종류의 아라비아어가 있어 사람들은 그것을 포멀한 문장인지 인포멀한 문장인지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눠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4. Bilingualism 바이링거리즘(이중언어)
이 세계에는 5000전후의 언어가 있고, 민족국가의 수는 약 140이라고 한다. 더욱 세계인구의 반은 2종류 이상의 언어를 말하고,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에서 2종류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2개 언어를 사용할 때는 '이중언어'라고 말하고 3개의 언어를 사용할 때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라고 말한다
바이링구얼이라고 하면, 2개국어를 다룰 수 있다는 의미지만, 2개국어의 양쪽 언어를 다 완전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적고, 한쪽이 더 유창한 사람이 다수이다
이중언어 사용의 이유는, 각각의 단일언어 사용자(monolingual)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지만, 이중언어사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단일 언어사용자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현상이 일어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선생님과는 A언어, 친구와는 B언어, 또 같은 학교의 같은 친구라도 수업 중에는 A언어, 식사 중에는 B언어로 변화할 수 있다. 즉 말하는 상대 (선생님, 친구, 가족, 가게의 점원 등), 장소 (학교, 교회, 상점 등), 사회적인 장면 (동료와 말할 때에도, 회의나 식당에서의 잡담인가)에 의해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또, 같은 배경의 이중언어사용자끼리라도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A언어에서 B언어로 바뀌어 버리는 일이 있다. 이것을 '언어 전환 (language switching)'라든지 '코드 전환 (code switching'라고 부르고 있다. 다만, '코드전환'라고 하는 경우는, 즉 언어전환 이외에도 방언과 공용어를 전환하는 것 같은 경우에도 사용된다
<참고자료>
『新·はじめての日本語教育1 日本語教育の基礎知識』 (2005) ask 번역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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